기초생활 수급 대상자인 90대 할머니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.<br /><br />병원비와 난방비까지 아껴 모은 돈이었는데요.<br /><br />그 사연 만나보시죠.<br /><br />부산 동구 초량 6동에 사는 이소순 할머니.<br /><br />지난 주 요양보호사를 통해 복지 담당 공무원을 애타게 찾았는데요.<br /><br />집으로 공무원들이 찾아가자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싶다며 1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.<br /><br />할머니는 여생을 정리하는 차원이라며 꼬깃꼬깃하게 접은 5만 원권 200장을 건넸는데요.<br /><br />담당 공무원은 고령인 할머니에게 이 돈을 치료비로 쓰시라고 제안했지만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소순 할머니는 기부를 위해 월 50만 원 가량의 보장 급여를 거의 쓰지 않고 모았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어려운 형편에도 더 어려운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할머니의 마음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2706051279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